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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와이] 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by umii 2018. 9. 5.




하와이 9박11일 여행중 가장
아름답고 멋있던 곳은 바로 할레아칼라다.
여길 안갔으면 내 평생 후회했을것.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일출과 일몰이 유명한데
둘중에서도 일출이 유명하다.


내 개인 취향은 일출보단 일몰이고
낮보단 밤 :-)
우리는 일몰을 보러 갔다.



1. 할레아칼라 렌트필수
(마우이여행 자체가 렌트필수)


우리는 머스탱과 지프 둘을 놓고 긴긴 고민을 했고
어느 블로그에서 할레아칼라를 올라가기엔 길이 험해서
지프가 좋을거란 후기를 보고선
마우이 - 지프랭글러
오아후 - 머스탱
섬마다 다른 차를 렌트하기로 결정했다.




렌트 받은 지프는 그야말로 충격..ㅋㅋ
아날로그 감성인가 '-'
자동으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
창문도 스스로 돌려 내리고 올리고
블루투스도 안잡히고
트렁크 또한 너무 좁아서
긴 여행을 하는 우리에겐 너무 불편했다.
가장 후회스러운건...
차 자체가 힘이딸린다. 밟아도...안나감 ㅠ.ㅠ
우리 옆에서 머스탱들은 씽씽달리는데...ㅋㅋㅋ
무엇...ㅠ_ㅠ?


♡그래도 예쁘니까 괜찮아♡

번호판마저 블링블링 레인보우🌈




출발 ;-)




안다즈, 와일레아에서 할레아칼라까진
맵으론 1시간반 실제로는 대략 2시간이 넘는 거리이다.
우리는 조금 서둘러 2시간반 전에 출발했다.



전체 지도를 보면 대충 이런 느낌

바로 옆인데 길이 없어서 돌아가야만 한다.
출발 할때만 해도 별 느낌 없이 멀구나 했다.



풉,, 지도를 쫌 더 확대해 볼까?


여기부터 슬슬 꼬불거린다.

그러다 대관령이 등장,
뭐 우리 나라 대관령보다 못하네
했는데...
불안하다 ㅋㅋ





??!

음ㅋㅋㅋㅋㅋ
이게 정말 지도로 봐서 그렇지..
실제로 가면 길은 좁고좁다, 구름을 뚫고 가는길이라
비도 내리고 안개가 짙어 앞이 아예 안보인다.

대관령은 손자의 아들급 정도.
끝나지 않는 꼬불길
나는 내가 여기서 죽지 않겠지라는
의심을 하면서 올라갔다 ㅠ.ㅠ 진심.




꼬불길을 뚫고나와 직선 도로를 달릴때 살았구나 싶었다.
근데..젠장ㅋㅋㅋㅋㅋㅋ
아직 한~참~ 남았다ㅠ.ㅠㅋㅋㅋㅋㅋ



더 이상 올라 갈 길이 없을때까지 올라가십쇼.
그때까진 끝난게 끝난게아닙니다.






전체적인 꼬불길 구간 길 흐름



구름을 뚫고 가는길에서 다짐했다.
별이고 뭐고 어둡기 전에 내려가야겠다고
ㅠ.ㅠ





구룸뚫고 지나갔던 구간엔
너무 무서웠던 터라 사진을 한장도 못찍어서
ㅋㅋ맑고 예쁜사진만 남았다.


여기부터 꼬불거리기 시작합니다~~
마우이의 구름은 늘 이렇게 사람과 가까히 지내는듯
너무 예쁜 하늘♡

친 자연적인 마우이
눈길 닿는 곳곳이 아름답다 :-)

구룸 뚫고 나오니 세상에너 너무 파란 하늘

너무 예뻐서 중간 중간 내려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놀았다



투샷




올라올라

드디어!!


내 앞에 구름 실화 ㅜ.ㅜ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아름다운 풍경
내눈이 뭘본거지
너무 예뻐서 와.. 소리만 나왔다.



열심히 운전한 남편도
최고의 순간이라며 극찬극찬!!


바다인지 하늘인지
사진으로 다 담기 벅찬 절경이다.

매번 바다위로 지는 노을이나
건물 사이로 사라지는 노을만 봤지
구름아래로 내려가는 노을은 처음이다.







할레아칼라는 입장료가 있다고 알고 있으나
일출때만 예약과 입장료를 지불해야하고
그 시간이 지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매우매우 추으니 정말 따듯하게 입고 가야한다
남편과 나는 우습게 봤다가 덜덜 떨고
차안에서 몸녹이고 나가고를 반복했다.





포스팅을 끝으로
모든 사람이 꼭 할레아칼라에 가보길..!


못보고 내려온 저녁 별풍경은
인터넷 사진으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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